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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군인선생님은 '고득점 토익성적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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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육군 2사단에 근무중인 병사가 학생들의 토익성적을 크게 향상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2사단에 따르면 전차중대에 근무 중인 이우창(23) 상병은 지난 3월부터 양구고교에서 1~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월~토요일에 걸쳐 매일 2시간씩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 상병은 서울 대원외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정치경제학과 3학년에 다니다 입대했으며 토익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영어실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병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평균 300점대에 불과했던 산골 고교생들의 토익 점수는 불과 8개월만에 700점대로 향상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부대 관계자는 "양구교육청이 열악한 교육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영어와 수학에 능통한 우수 자원을 요청해 사단장께서 이 상병을 추천했다"면서 "이 상병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토익 성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득점 토익성적 제조기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양구고교 관계자는 "이 상병이 학생들을 가르친 뒤 공기업에 입사원서를 제출하는 대학생들의 수준으로 토익성적이 향상됐다"고 고마와하면서 "원래 연말까지 가르치기로 약속했는데 내년 제대할 때까지 해달라고 부탁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양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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