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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콧물 줄줄 알레르기 비염엔 스트레스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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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병원의 알레르기 센터 야간 진료실입니다.

길게 늘어선 어린 환자들과 보호자들로 북적이고 의료진들의 책상엔 약품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박찬성(41) : 정신없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아이 어렸을 때 고쳐주는 게 더 치료효과가 좋다고 해서 어쩔 수 없 이 오게 됐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495만명 가량이 앓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9살 이하의 아동이 21%, 18살 이하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의 40%가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조중생/경희의대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교수 : (아이들의 경우) 한 반에 20명이라면 (알레르기 환자가) 8명이에요, 8명. 지금 코가 불편해서 오 는 환자들의 거의 반 정도가 알레르기일지도 몰라요.]

알레르기 비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8살 재혁입니다.

아이가 평소 코를 만지는 버릇이 있어 그동안 병원 진료는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박금철(41)/재혁이 아빠 : 거의 손이 코에 가 있다고 봐야죠, 코 만지지 말라고. 비염이라거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든가 그런 생각은 전혀 못했죠.]

알레르기 비염은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같은 다양한 원인 물질이 코점막을 자극해 콧물, 코막힘과 함께 재채기가 수시로 나오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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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희의대 경희의료원의 조사결과 알레르기 비염환자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증상이 더 악화되고 악화된 증상은 다시 스트레스를 유발해 상태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중생/경희의대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교수 : 스트레스 지수나 그 다음에 소변에서 코르티솔 수치나 산화 효소, 차이가 굉장히 전이하게 분명하게 나타났어요. 그래서 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증상이 굉장히 심해지고, 또 거꾸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지고.]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선민이는 쉴 새 없이 나오는 콧물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선민(14) : 수업시간에 계속 공부하다 보면 계속 휴지 찾으러 가야 하고 집중도 안 되고, 코 푸니까 수업에 집중이 잘 안돼요.]

오늘 병원을 찾은 상현이도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공부에 지장이 많은데요.

[남상현(16) : 공부할 때, 잠잘 때, 밥 먹을 때가 가장 불편한 것 같아요.]

[조중생/경희의대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교수 : 어떤 게 옳은지 어떤게 틀린지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져요. 첫째는. 그리고 두 번째는 단위시간에 우리가 암기를 시키면 암기가 누락이 되요.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주의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렇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약물과 원인 물질을 몸 안에 주입해 면역력을 길러줘 치료를 하게 됩니다.

특히 실내 습도는 40-50% 온도는 14-1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오전에 맑은 콧물이 자주 나거나 이유 없이 재채기를 많이 하는 경우 또 다른 사람보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눈 밑이 파랗게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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