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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년, 11년 쓴 일기 246권 기네스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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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온 중국의 10대 소년이 자신이 썼던 일기책 246권의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호남재선(湖南在線)이 19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 사는 올해 17살 펑제디(彭楷迪).

그는 6살 되던 해 글자를 익힌 이후 지금까지 11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써왔다. 지금까지 그는 두툼한 일기장 246권을 채웠으며 분량도 400여만 자가 넘는다.

일기는 하루의 일상을 기록한 내용 이외에 시와 산문, 동화, 우화 등으로도 채워졌다. 이 가운데 시가 800여 편에 이른다.

그는 11살 때 어머니가 뇌 손상으로 입원, 절망적인 순간에도 일기장을 놓지 않고 어머니의 회복을 기원하는 글을 빼곡히 채워 넣었다.

펑의 어머니는 "아이들은 일기 쓰는 것을 귀찮아한다는 데 제디는 오히려 일기 쓰기를 즐겼고 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9살 때부터 책을 잇달아 출간하며 후난성 최연소 작가로 이름을 알렸고 '작문 어린왕자'라는 별칭도 얻었다.

후난성 소년아동출판사가 '작문 어린왕자 펑제디 작품전'을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성장, 고민은 없어', '성장의 발자국' 등 3권의 작품집을 펴냈던 것. 그는 신문과 잡지에도 4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가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는 246권의 일기도 출판사에 의해 그의 '성장' 작품집 시리즈로 곧 출간될 예정이다.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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