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실시된 인천지역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수험생 2명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가 시험장 관리본부에 적발됐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교시 시험이 끝난뒤 점심 시간에 제19 시험장인 인천여고에서 인천 A여고 박모 양과 검정고시 출신 곽모 양 등 2명의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을 주변에 있던 다른 수험생이 보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알렸다.
관리본부측은 이들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 이에 대해 진술서를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히 조사를 해야겠지만 이들 수험생은 휴대전화를 고의로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이지 않아 이번 시험에 한해 무효 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의 올해 수능 결시율은 지난해의 결시율에 비해 다소 올라갔다.
이번 시험의 1교시 결시율은 5.57%, 2교시 5.93%, 3교시 6.88%, 4교시 6.98%, 5교시 13.55%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엔 1교시 5.08%, 2교시 5.53%, 3교시 6.12%, 4교시 6.42%, 5교시 9.15%로 집계됐다.
이처럼 결시율이 올라간 것은 수시모집 전형 확대로 수능을 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수능 시험이 끝남에 따라 이날 오후 교사와 경찰을 동원, 연수구 연수동 일대에서 고3 수험생 교외 지도를 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18대의 차량을 동원, 주요 전철역에서 수험생 60여명을 무료로 시험장까지 태워 주었다고 밝혔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