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학능력을 검증받기 위한 수험생들의 힘든 시간이 지났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시작된 12년 이상의 학습 결과를 평가받는 시간이기도 해 수험생들 모두가 너무 아쉬웠을 탠데요.
정신을 집중해 고뇌의 시간을 이겨낸 수험생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포근했던 수능일 "
날씨가 변덕을 부리지 않아 무엇보다 다행이었는데요.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수험생들 뿐 아니라 응원을 나온 후배와 부모님, 친지들의 마음까지 얼어붙게 했지만 바람이 약해 견딜만 했구요.
특히 낮기온은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무척 포근한 오후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너무 기온이 올라가도 정신을 집중하는 데는 방해가 됩니다. 하지만 오늘 낮기온 정도라면 실력을 발휘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희미해지는 입시한파의 기억들 "
사실 입시한파 입시한파 하지만 최근에는 제대로 된 입시추위를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대학교 본고사가 치러졌던 6,70년대만 해도 대부분 대학입시가 한창 추운 1월에 실시됐기 때문에 대학입시 때는 춥다는 일종의 공식이 성립됐던 건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수학능력고사가 11월에 실시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혹독한 추위를 맞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90년 이후 본격화된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수능추위를 경험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기온으로만 볼 때는 입시한파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수험생이나 응원에 나선 지인들의 경우에는 마음이 춥기 때문에 상당히 떨렸던 하루였던 것 만은 무시할 수 없겠지만요.
" 당분간 오후에 포근하고 일교차 클 듯 "
일단 가을추위가 물러간 뒤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내륙과 산간의 기온은 계속 영하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의 냉해에는 대비하는 것이 좋겠구요.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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