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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수시2차 수험생 지원전략은

정시 모집비중 줄어 경쟁률 높아질 듯…수능 실패 땐 수시 2차서 '소신지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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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학입시의 최대 고비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넘긴 수험생에게도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하다.

다음 달 27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전형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면밀히 검토해 자신의 강점과 비교우위 등을 냉정히 판단하고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화여대, 단국대, 동국대 등 꽤 많은 주요 대학이 수능 이후인 이달 22∼25일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하므로 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

◇정시 경쟁률 높을 듯 = 올해 대입에서는 수시선발 규모가 총 입학정원의 62%로 전체 모집에서 비중이 대폭 커진 반면 정시 모집규모는 14만9천여명으로 작년보다 9천900여명 정도 줄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연세대는 전체 정시모집 비율이 18.6%나 낮아졌다. 특히 작년 정시모집에서 144명을 모집했던 경영학과는 올해 63명만 뽑기로 해 절반 이하로 확 줄었다.

반면 전체 수험생 규모는 71만2천여명으로 작년보다 5% 늘어난 까닭에 올해 정시 경쟁률은 작년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주요 대학에서 수험생의 안전지원 경향이 강해지면서 중상위·중하위권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최상위·상위권보다 오히려 높을 수도 있겠다.

◇전형별 특징 살펴야 = 학생부와 논술, 면접, 서류 등 다양한 요소가 활용되는 수시와 달리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다.

하지만 같은 정시라도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수능ㆍ학생부ㆍ면접 등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제각각인 만큼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원하는 대학과 모집계열의 전형 특징을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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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이 좋다면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선택하는 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은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 성적만으로 먼저 선발한다.

특히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는 수능 우선 선발 비율이 70%에 이른다.

학생부 성적이 나쁜 학생은 수능 100% 반영 전형에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다만 수능 100% 전형은 재수생이나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 경쟁률과 합격 커트라인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수능 망치면 수시 2차로 눈 돌릴 필요 = 수능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나빠 학생부 성적이 더 낫다고 판단된다면 애초 정시를 목표로 했더라도 아직 접수가 마감되지 않은 수시 2차 모집에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만하다.

건국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단국대, 숙명여대, 아주대 등 상당수 주요 대학이 수능 이후인 이달 22∼25일 수시 2차 모집을 한다.

이들 전형에는 수능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한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는 경향이 있어 매년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여왔지만 지나친 하향지원은 오히려 금물이다.

수시 2차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고 떨어지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은 남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의 학생부 성적에 맞는 지원을 하는 게 현명하다는 뜻이다.

수시 2차에 임할 때 지망 분야를 고려해 2∼3개 대학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 지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과감한 소신 지원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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