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버스 폭발사고 100일째.
당시 사고로 두발을 잃을 뻔했던 이효정씨가 최근 수술에 성공해 희망을 전했습니다.
이씨는 2주전까지만 해도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세차례의 수술을 통해 80% 가까이 잘려나간 오른쪽 발목에 옆구리 살을 이식했지만 혈류가 통하지 않아 점점 괴사가 일어나면서 오른쪽 발목을 절단하고 보조기를 달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근육에 조금씩 힘이 붙으면서 지금은 걸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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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는 휠체어 연습과 물리치료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행이긴 하지만 여전히 사고의 악몽으로 밤잠을 설치는 효정씨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합의금이나 보상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만 대략 1~2년.
특별한 수입이 없는 효정씨네가 생활하는데 각지에서 답지한 온정이 큰 보탬이 됐다고 효정씨 어머니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힘내세요' , '걸을 수 있을거예요' 등 이들이 남긴 메세지에 효정씨는 밤새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조금씩 희망을 키우고 있는 딸에게 퇴원하면 강아지 사주겠다며 어머니는 약속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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