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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그랜저 검사' 재수사…특임검사제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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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SBS가 특종보도한 일명 '그랜저 검사'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8월 검찰이 도입한 특임검사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됩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모 부장검사가 사건 당사자에게 청탁 대가로 그랜저 승용차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전격적으로 재수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검토 결과,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반적으로 미진하다고 판단해 재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스폰서 검사 파문 이후 검찰 개혁 방안의 하나로 도입하기로 한 특임검사제를 이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강찬우 대검 선임연구관을 특임검사에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찬우 특임검사는 검찰 총장의 수사 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뒤 그 결과 만을 보고하게 됩니다.

강 특임검사는 지난 2008년 당시 정 부장검사가 후배 검사에게 18년 지기의 고소 사건을 잘 봐달라고 부탁한 뒤 그랜저 승용차를 받은데 대해 대가성 여부를 새로 판단할 방침입니다.

또 당시 정 부장검사의 부탁이 후배 검사의 사건 처리 과정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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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또다른 검사도 그랜저 승용차를 받았다는 증언 녹취록 등 SBS 보도 이후 불거진 추가 의혹들에 대해 폭넓게 수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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