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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수능시험장 난동 예고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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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포털사이트에 시험장에서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을 올린 전문대 중퇴생 장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훈방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포털 사이트의 한 카페에 "저는 4수생인데 이번 수능에서 몇몇 장수생 동지들과 난동을 부릴 예정이다. 우리 난동으로 시험을 망치거나 재수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참 기쁠 것이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경찰이 교육과학기술부에 확인한 결과 장씨는 이번 수능에 원서 접수를 하지 않았으며, 입시 제도에 불만을 표출할 의도였을 뿐 공모자가 있거나 실제 난동을 부릴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씨가 실제 난동을 부리려 했는지 확인하려고 장씨를 붙잡아 조사했으나 '예비 음모' 단계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없어 장씨를 입건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수능 시험에서 실제 난동이 벌어질 경우 다른 수험생의 피해가 클 것을 우려해 게시글을 발견하자마자 삭제했으며 글이 전파된 경로를 역추적해 장씨를 찾아냈다"며 "의도적인 수능시험 방해 행위는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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