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 14일 단행한 내각 개편에 대해 프랑스 국민의 약 3분의 2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렉티브가 유럽1 라디오의 의뢰로 개각 하루만인 15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는 프랑수아 피용 총리 내각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11%만이 내각 개편에 따라 새로운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을 뿐, 89%는 새 내각이 사르코지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답습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알랭 쥐페 전 총리의 국방장관 기용에 대한 반응은 '잘했다' 49%, '못했다' 51%로 찬반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미셸 알리오-마리 신임 외교장관에 대해서는 53%가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총리 경합을 벌이다 낙마한 중도파의 장-루이 보를루 전 환경장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가 새 내각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옳았다고 답변했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7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로 실시됐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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