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청정 태안의 바닷물로 절인 절임배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적 특성을 살린 바닷물 절임배추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15일 현재 20kg포장 750박스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태안장터에서만 집계된 것으로 개인적으로 절임배추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주민들까지 합산하면 훨씬 더 많은 판매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닷물 절임배추는 양념만 버무리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매해 김장때마다 주부들이 배추절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서 아이디어를 착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바닷물 절임배추는 예전부터 태안지역에 전해오는 방법으로 바닷물로 배추를 1차 절인 후 간수를 제거한 덧소금을 뿌리고 다시 바닷물로 헹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태안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엄영섭씨는 "일반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소금 선택에 따라 김치가 짜거나 쓴맛이 나는데, 바닷물 절임배추는 간이 골고루 스며들어 김치가 고소하고 입맛에 맞는 양념도 할 수 있어 편하다."고 자랑했다.
한편, 태안 바닷물 절임배추는 태안장터 등 인터넷주문이나 전화주문 가능하며, 약 8~10포기가 들어가는 20Kg 한 상자에 3만9,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동이 SBS 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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