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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수능 떨어지지 마세요 '합격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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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의 한 대형마트.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과일이 있습니다.

일명 합격사과!

지난 여름 태풍 곤파스의 위력속에서도 낙과 피해를 입지 않은 사과를 가지채 잘라서 판매하는데요.

[이게 수능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만든 사과인가봐요.]

3년만에 몰아친 태풍으로 경기 충청권 사과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해 대비 작황이 10%에 그친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못 보던 이색 상품인데다 피해농가도 도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복자(49)/서울 이촌동 : 저희 아들도 수능을 보고요. 조카들도 여러 명 수능보는 애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나왔다가 수능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과가 있어서 신기해서 몇 개 사보려고요.]

수험생 선물로 가장 인기있는 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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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윤은혜 씨는 국산 재료를 이용해 찹쌀떡을 만들어 주변에 선물로 나눠주고 있는데요.

[윤은혜/수제 찹쌀떡 제조 : 중국산 먹거리가 워낙 많다 보니깐 국산을 주로 이용하고, 그리고 유기농 식품을 이용해 애들 먹거리를 만들고 있어요.]

보통 찹쌀떡 겉에는 하얀 수입산 전분이 묻어있지만 윤 씨는 초록색 완두콩가루와 우리밀로 만든 카스텔라를 이용해 고물을 만듭니다.

국산 대추와 밤을 잘개 썰어 꿀에 잰 뒤 찹쌀떡에 묻히면 아삭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인데요.

[윤은혜/수제 찹쌀떡 제조 : 수험생들 모든 학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포크를 꽂아봤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합격을 기원합니다.]

전남 담양의 청평마을.

이곳 특산물인 쌀엿을 만드느라 밤늦게까지 할머니들의 손길이 분주한데요.

[송정순(79) : 요새 대학 시험도 보고, 폐백도 해가고, 많이 바빠요.]

국산 햇보리와 햅쌀로 만든 식혜를 가마솥에 6시간 이상 졸여서 만든 갱엿입니다.

이것을 때어내 뜨거운 냄비위에서 늘이면 공기가 들어가 부피가 커지고 색깔도 하얗게 변합니다.

[조진순(55)/쌀엿 제조공장 대표 : 이렇게 만들어서 애기들 시험 잘 보라고. 정말 힘들고 인건비도 안 나오지만 그래도 자부심을 가지고 하고 있어요.]

담양 쌀엿은 늘려주는 과정에서 수증기를 쐬기 때문에 바삭바삭하고 입에 달라붙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요.

워낙 품이 많이 들어 요즘은 생산하는 농가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조진순(55)/쌀엿 제조공장 대표 : 이 엿이 잘 만들어지면 이렇게 바람이 들어가서 구멍이 송송 나있거든요. 드실 때는 이렇게 콩고물을 묻혀서 드시면 더 재미있고 손에 붙지 않아서 좋아요.]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농산물.

올 한해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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