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리튬 생산지인 칠레 리튬광구 개발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리튬은 휴대전화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쓰이는 중요한 광물입니다.
최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이 세계 최대 리튬 생산지인 칠레 북부 아타카마 호수의 리튬광구 개발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컨소시엄은 아타카마 호수에서 진행중인 엔엑스 우노 리튬 프로젝트의 지분 30%를 1억 9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엔엑스 우노 광구는 현재 탐사를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국내 업체가 생산이 가능한 단계의 리튬 광구 지분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튬은 휴대전화와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2차 전지의 주원료로 300만 톤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아타카마 호수는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지역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해발고도가 2천 3백 미터 로 비교적 낮은데다 리튬 함량이 높아 인근 지역보다 조건이 유리합니다.
엔엑스 우노 광구에서는 2014년부터는 연 2만 톤, 이후 부터는 연 4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게 되며 판매권은 전량 한국 측이 갖게 됩니다.
광물공사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에 이어 칠레와의 계약으로 세계 리튬 매장량의 77%를 차지하는 남미 3국의 리튬 개발권을 모두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