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고차를 사고 팔 땐 차량 성능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한 중고차 상사가 20개 검사항목 서류를 통째로 위조해 수백 대를 팔아왔습니다.
TBC 이신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고차 문을 열고 사고로 수리를 받은 부분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냉각수나 엔진에는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중고차를 팔 때는 이렇게 2급 이상 정비사 자격증이 있는 점검 업체에서 엔진과 브레이크 등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점검 기록을 반드시 소비자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중고차 상태를 정확이 알고 구입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섭니다.
[중고차 성능점검 업체 : (성능 점검 허위로 조작하면) 사고 차가 무사고로 둔갑할 수도 있고 엔진·미션 이상 있는 차들이 이상 없다고 팔려 소비자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 35살 김모 씨등 6명은 이런 점검을 실제로 받지 않고도 받은 것 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중고차를 팔아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중고차 판매 업자가 20가지가 넘는 항목을 임의로 이상이 없다고 표시한 뒤 실제로 점검받은 것처럼 속이기 위해 도장까지 위조해 찍었습니다.
[전명헌/달서경찰서 지능팀장 : 외관상 먼저 보고, 기술자가 눈으로 보고 시동 걸어서 라이트도 켜 보고 여러가지 종합 점검하는데 그 부분을 통째로 자기가 이상없다고 체크를 해버렸으니까.]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팔아넘긴 중고차는 330여 대.
실제로 문제가 있는 차라고 하더라도 이상이 없다고 조작된 점검표만 믿고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고스란히 그 피해를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TBC) 이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