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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30층 아파트 화재 사망자 4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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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중국 상하이에서 발생한 30층 아파트 화재 사망자 수가 42명으로 늘었습니다. 불이 워낙 빨리 번졌고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이어서 피해가 컸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초고층 아파트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르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필사적으로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부상자들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쯤 중국 상하이시 중심가의 3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42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국 CCTV 기자 : 목격자에 의하면 건물 꼭대기에서 외벽 배관을 타고 내려와 소방관에 의해 구조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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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은 4시간 반쯤 뒤에야 잡혔습니다.

지난 1998년 퇴직교사들을 위해 지어진 이 아파트는 5백여 가구가 입주해있으며 최근 외벽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1층에 쌓여있던 시공재료에서 먼저 불꽃이 튄 뒤 순식간에 건물 전체에 불길이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대부분 퇴직교사들인 노인들이어서 화재 당시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부상자들이 많고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도 못한 채 연기에 질식한 주민들이 많아 희생자는 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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