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처럼 변덕이 심한 주말이었습니다.
특히 일요일 바람이 매서웠는데요.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월요일(15일) 아침 서울기온이 올 가을 들어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마치 초겨울 같은 11월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흘은 춥고 나흘은 따뜻한 3한 4온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놓은 상태입니다.
" 반짝추위, 화요일 아침이 고비 "
일요일 시작된 추위는 일단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중부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겠구요. 산간의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점차 잦아들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한결 덜할 가능성이 크구요. 화요일 오후부터는 기온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추위의 기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가을추위의 고비는 화요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추위 풀리면 비.눈? .. 겨울 시작! "
가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기상현상 가운에 하나가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캐스터들이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라는 표현을 즐겨 쓰는 것도 바로 이런 기상현상 때문이죠.
이와는 달리 겨울에는 눈이 온 뒤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강한 고기압이 영향을 준 뒤 힘이 약해지면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해 우리나라를 지나는데 이 때 북쪽으로 기압골이 형성돼 눈이 내리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죠.
그런데 올 가을은 마치 겨울처럼 비가 내리고 나면 오히려 기온이 오르고 있습니다.
3한 4온도 그렇고, 비가 오고 난 뒤 올라가는 기온도 그렇고..
기상현상만을 놓고 보면 올 겨울은 이미 시작된 것 같습니다.
" 당분간 큰 추위 없어 "
이번 주에는 화요일 늦은 오후에 중북부에만 비가 조금 오겠고 토요일쯤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의 양은 매우 적을 가능성이 큰데요.
기온도 수요일 반짝추위가 풀린 뒤에는 줄곧 평년수준을 웃돌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능일인 목요일에도 별다른 추위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입시한파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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