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 두 나라가 일제가 빼앗아간 책들을 우리나라에 돌려주기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조선왕실 의궤를 비롯한 문화재급 도서 1,200여 권이 곧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강탈해간 조선왕실 의궤 등 문화재급 도서 1,205권이 이르면 이달 안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어제(14일) 한일 정상회담 직후 이 책들을 일본 의회가 비준한 뒤 6개월 안에 반환하기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일본 의회가 회기중이어서 자민당 등 일부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지 않는다면 이달안 반환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 간 총리가 모든 것에 대해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정상은 또 한일 셔틀외교 재개와 다음달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을 통한 FTA 문제 협의에도 합의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 등 21개 국가와 지역의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내 성장 전략과 무역자유화 촉진 방안 등을 담은 요코하마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간 나오토/일본 총리 : 무역·투자의 자유화를 진전하고 진일보한 경제통합을 추진하는 긴밀한 공동체를 지향한다.]
참가 정상들은 서울 G20 결과에 대한 환영과 찬사도 아까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서울 G20 자원봉사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 이달 안에 국민들에게 직접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