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11일)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늘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협의합니다. 또 각국 정상 부인들은 창덕궁에서 한복패션쇼를 관람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보도에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선언을 발표에 이어 오후 5시 15분부터 6시까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특별 만찬 직전에 열리는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중점 협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밖에도 두 나라의 통상과 환경, 과학기술,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 미국과 중국, 영국, 독일, 브라질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정상회의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각국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후진타오 주석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고 전체 국제 공조가 될 수 있도록 주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어제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정책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G20의 성공을 위해 할 일은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영국 캐머런 총리와는 한-EU FTA의 내년 7월 발효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두 나라간의 교역·투자 규모를 앞으로 5년 동안 지금의 두 배로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각국 정상 부인들은 오늘 오전 창덕궁에서 한복 패션쇼를 관람했습니다.
이들은 또 서울 성북동의 한국 가구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옥에서 전통 가구를 둘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