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미 하원, "FTA 협상서 한국이 더 많이 양보해야"

공화당 주도 미 하원서도 한미 FTA 비준 순탄치 않을 듯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어제(1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FTA 최종타결이 무산됐습니다.미 의회가 이와 관련해 우리쪽이 더 양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의 샌더 레빈 의원과 차기 위원장으로 내정된 공화당의 데이브 캠프 의원은 시장을 추가 개방하려는 한국측의 노력이 없는 한, 한미 FTA 협의가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이 47만 6천대의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한 데 비해 한국으로 수출된 미국산 자동차는 고작 6천대에 불과하다면서, 미국이 한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한미 FTA가 최종적으로 타결될 경우 미 의회 비준의 첫 절차를 담당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특히 차기 세입위원장으로 내정된 공화당의 캠프의원이 한국의 추가 양보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선 것은 앞으로 하원을 공화당이 주도하게 됐지만, 한미 FTA가 최종타결되더라도 의회 비준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자동차 부문에서는 진전이 있었지만, 쇠고기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경우 수입 제한을 풀어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크지 않다고 한국 정부가 생각하면서도 한국내 여론의 반발에 대한 우려로 태도를 바꾸지 않아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