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한달 보름정도 남았습니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꼭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것이 건강검진입니다.
특히 가족들을 돌보느라 자기 자신에게는 소홀한 주부들의 경우 꼭 병원을 찾아 건강을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40대 주부 김윤정 씨는 올 한해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경험했습니다.
[김윤정(43세) : 주변에 암환자도 없었고, 전혀 이상 징후를, 자각증세를 못 느꼈어요. 그래서 전혀 의심하지 않았는데.]
지난 6월, 김 씨는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 는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평소 건강한데다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있어 큰 걱정없이 병원을 찾았는데요.
[클래스 4, 암이 클래스 5부터인데 바로 그 전단계.]
산부인과 검진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박견/부인과 전문의 : 이분은 영기암, 바로 퍼지기 전, 침윤성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서 발견 되서 이런 경우에는 수술도 간단하게 할 수 있고, 100% 치료가 됩니다.]
상피내암은 자궁의 표면에만 암세포가 자란 경우로 자궁경부암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데요, 김 씨는 조직 일부만 동그랗게 도려내는 원추절제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김윤정(43세) : 건강했었기 때문에 암이라는 걸 전혀 예상 못했는데, 건강검진 덕분에 본격적인 침윤 암 상태로 가기 전에 발견해서 쉽게 치료할 수 있었고, 그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해 평균 4,000명의 환자가 발생해 1,100명 이 사망하는 자궁경부암.
이미 암세포가 전이된 뒤 발견돼면 자궁을 들어내거나 아예 손을 쓸 수 없게 됩니다.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만이 최선 의 치료방법인데요.
최근에는 조기 검진이 확대되면서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받는 여성이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는데요.
한국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유방암, 위암, 대장암, 간암검사도 본인이 10%만 부담하면 받을수 있습니다.
X-레이, 소변, 혈액검사 등의 일반검진은 무료! 이를 통해 당뇨와 고혈압같은 성인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전미하/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한다면 현대 의학기술로 쉽게 완치할 수 있습니다.]
만 40세이상 성인은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올해는 짝수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 대상자입니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검진기관을 알아본 후 예약방문하면 손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