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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장관 협상 사흘째…FTA 협의, 막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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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미 FTA 쟁점 타결을 위한 양국 통상장관의 협상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1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종 타결을 내리기 위해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이견이 남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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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추가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자동차 무역 불균형과 합의내용 형식 등 남은 쟁점 사항을 놓고 집중적인 조율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양측 협상단은 오후 2시쯤 오전 회의를 마쳤다가, 다시 회의를 속개해서 현재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자동차 부문입니다.

미국 측이 요구한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에 대해 우리 측이 일정 부분 기준을 완화했지만, 미국은 한국산 픽업트럭의 관세철폐 문제 등에 대해서 추가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또 미국 측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 문제와 관련해서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핵심 쟁점을 놓고 협상 막판까지 이견이 이어지면서, 협상 막바지에 이르면서 상황이 더 유동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미 양국 정상이 G20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 FTA 문제를 마무리 짓자고 거듭 말했기 때문에, 최종 담판을 통해 오늘 중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이 정한 시한에 맞춘 졸속 협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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