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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은 뒤 금단증상, 운동으로 날려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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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절대 포기 안 할 겁니다.]

[꼭 완주할겁니다.]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이러한 변화에 금연열풍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하상석/경기도 고양시 : 담배 끊고 몸이 좀 붓더라고요. 그래서 운동을 하기로 했죠.]

[김동희/경기도 안산시 : 담배를 20년 했는데, 마라톤 하다보니 담배를 끊게됩니다.]

자칫 작심삼일로 끝날 수도 있는 금연을 운동과 함께 병행함으로써 그 효과를 높이는 것인데요. 

[김대진/정신과 전문의 : 운동을 하게되면 담배로 분비되던 노폐물을 대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담배 생각도 없어지고, 또 담배 피웠을 때 허전함도 달래면서, 그때 일어나는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때 운동을 하면 좋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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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한 대학 강의실.

담배 연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스모크프리 서포터즈들의 아이디어 회의가 한창입니다. 

[학교 안에 운동시설을 갖춰서 누구나 쉽게 와서 할 수 있게.]

효과적인 금연방법으로 운동을 꼽는 강선구 씨.

16년째 피워온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도와준 것이 바로 운동이었기 때문인데요.

틈틈이 비는 시간을 활용해 자전거를 타며 흡연의 욕구와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습니다.

[강선구(31)/대학생 : 운동에 집중하다 보면 담배 생각도 잊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점차 흡연 욕구도 사라지고.]

금연 6개월에 접어든 엄달친 씨 역시 운동을 통해 45년째 피워온 담배를 끊었습니다. 

[엄달친(69)/경기도 용인시 : 금연을 하다보니 몸이 불어나가지고. 그래서 운동하다보니까 상당히 좋습니다.]

엄 씨는 매주 지역보건소에서 개최하는 걷기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운동이 끝난 후에는 일산화탄소 측정과 폐활량 검사를 통해 금연 성과는 물론 건강상태까지 확인합니다.

[이난연/기흥구 보건소 : 금연과 운동을 같이 하게 되면 흡연 욕구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걷기 운동에 참여시키게 되었습니다.]

금연과 걷기를 생활화 하고 있는 또 다른 곳.

이곳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다 똑같아요.]

바로 검정색 운동화인데요.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은 물론 병원장까지 1,200여 명의 직원 모두가 운동화를 신고 근무합니다.

걷기와 같은 생활 속 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한 병원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인데요. 

[박재갑/국립중앙의료원 원장 : 담배를 안피우고 몸을 많이 움직이면 암도 줄고 뇌혈관, 심혈관 예방을 하고 자살, 당뇨까지 줄기 때문에 담배를 절대 피우지 말고 몸을 많이 움직입시다. 이런 캠페인을 하는 것이죠.]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 등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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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운동 같은 작은 노력만으로도 좀 더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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