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한 오피스텔.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예배를 봅니다.
두꺼운 성경책과 찬송가 대신 손바닥만한 단말기로 성경구절도 찾고 반주에 맞춰 찬송가도 부르는데요.
[정용진/서울 이촌동 : 소그룹 모임에서 특별히 반주자가 없을 때도 이걸 틀어 놓고서 음악이 나오니까 찬양할 수도 있고 성격책 대용으로 큰글자로 보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책과 영화를 볼수 있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PMP.
10년 전 MP3와 함께 등장한 이후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IT기긴데요.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동영상을 즐기는데는 이만한 단말기가 없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 속속 쏟아져 나오면서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직장인 황영선 씨는 점심시간마다 대학 강의를 듣습니다.
사이버 대학교에 재학중인 황 씨는 전날밤 인테넷으로 강의 동영상을 다운받아 PMP에 저장해 가지고 다니는데요.
[황영선/직장인 : 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틈틈이 공부할 수도 있고 스마트 요금제는 굉장히 비싸잖아요. 이것 같은 경우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필요할 때마다 전자사전도 찾아보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DMB도 시청할 수 있어 늦깍이 대학생 황 씨에겐 요긴한 제품입니다.
서울 용산의 한 고등학교.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무언가를 열심히 들여다봅니다.
[(지금 뭐하는 거에요?)새로 나온 PMP인데요. 친구들이 신기해서 같이 보자고 해서 보고있어요.]
많은 학생들이 교육용 기기로 활용하는 PMP.
학업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고3수험생이지만 틈틈이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을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입니다.
특히 요즘엔 초고화질 HD영상에 첨단 LED까지 장착한 제품이 나와있어 극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달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박주영/선린인터넷고 3학년 :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화면도 크고 풀 HD영상도 지원이 돼서 고화질의 동영상이나 인터넷 강의 같은 걸 들을 수 있어서 되게 좋고요. 스마트폰보다 가격이 저렴한편이여서 친구들이 많이 가지고 다녀요.]
또한 스마트폰처럼 무선 인터넷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트위터 사용도 가능합니다.
전화기능만 없는 스마트폰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동영상 기능이 뛰어난 것이 PMP의 장점입니다.
[임선용/선린인터넷고 3학년 : 통화기능만 빠져 있지 공부하거나 다른 용도로 쓰기에는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조성수/선린인터넷고 3학년 : 이걸 활용해서 공부도 할 수 있느니까 더 좋은 거 같아요. 요즘엔 PMP를 원하는 학생들이 제 주변에 많아지고 있는 거 같아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같은 태블릿PC를 중심으로 외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PMP는 국내 기업들이 시장을 석권해왔는데요.
보다 차별화된 기능으로 IT 기기 시장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