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신원확인 후 은밀한 장소서…판돈 억대 주부도박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조직폭력배와 함께 수억 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대부분 가정주부들이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수십 명이 모여 있는 콘도 객실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화투장과 현금다발이 어지럽게 흩어지고 도박을 하던 주부들은 황급히 몸을 숨깁니다.

도박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만 6천 4백만 원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실제 하룻밤에 오고간 판돈은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52명이 붙잡혔는데 이 가운데 32명이 주부 등 여성이었습니다.

조직폭력배 44살 이모 씨 등은 경기도 수원과 용인 일대에 화투장의 숫자가 높은 쪽이 돈을 따는 속칭 '마발이' 도박장을 차렸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모집책이 철저한 신원확인을 거쳐 도박을 할 사람들을 모아 오면 은밀한 장소에서 밤새 도박판을 벌인 겁니다.

[윤재필/수원지검 부장검사 : 차에 태워서 바로 가지도 않고 도박 장소를 어딘지를 눈치채지 않게 여러군데 돌아다니다가 도박 장소로 한번에 사람을 모아서 데려가는 식으로.]

조직폭력배들은 이들에게 도박자금을 꿔주고 자릿세 명목으로 판돈의 5~10%를 받아 챙겼습니다.

검찰은 이 씨 등 조직폭력배 4명을 포함해 18명을 도박장 개설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도박을 한 34명을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