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의 한 중소기업이 천연 수제비누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구 삼산동의 작은 사무실이 비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비누는 타이티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추출물로 만든 천연수제비누입니다.
1개당 5천원에서 9천원까지 하는 비싼 가격이지만, 노화방지와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꾸준히 늘었습니다.
회사 설립 3년 만인 올해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지난 7월 1차로 3만 달러, 지난달 2차로 10만 달러 분량이 미국으로 향했고, 일본 진출도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원료수입과 제품수출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역협회의 컨설팅으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강승재/업체 대표 : 현장 SOS 지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이어 발굴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대한 어떤 서식, 수출·수입 서식에 대한 지도라든지… ]
웰빙 바람을 타고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 10배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판매량에 맞춰 하루 3천개 정도인 생산능력을 조만간 1만 개 이상으로 키울 예정입니다.
[강승재/업체 대표 : 저희가 일반 제조업자가 아니라 제조를 기반으로 한 자체 내의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더 저희가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거죠.]
불과 3년 만에 비누로 수출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이 업체는 화장품과 기능성 음료까지 아우르는 종합브랜드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서 오늘도 달려가고 있습니다.
(UBC) 김익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