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 송파구에서 있었던 한 건설사의 도심형 미니 아파트 분양 설명회장.
최근의 소형 주택의 인기를 반영하듯 설명회장은 많은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이정주/주부 : 요즘 소형주택에 관한 관심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친구하고 함께 들어 보려고 왔어요.]
[이성순/주부 : 임대 사업을 위해 소형 임대 주택이나 오피스텔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서울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0%정도.
전국의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0%를 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런 추세 속에 이들 독신가구를 위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또 올 하반기 들어 전세가가 오르면서 중소형 아파트 구매에 관심을 돌리는 실수요자가 늘면서 그 동안 소비자들에게 외면됐던 작은 아파트에 대한 주택시장의 대접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주택 시장의 이런 변화에 발 맞춰 대형 건설사들이 중소형 아파트 시장에 대거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용면적 20제곱미터 미만의 1-2인용가구를 위한 미니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대형 건설사가 크게 늘었습니다.
GS건설은 도시 소형 주택 사업 진출을 위해 평면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오피스텔과 연립, 다세대 주택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롯데 건설은 지난 해 소형 주택 사업에 뛰어들어 루미니라는 별도 브랜드까지 선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현대 아산도 서울 강동구 길동에 소형 생활 주택 267가구을 분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소형 아파트는 2개 동 규모의 원룸형 미니 아파트로 독신자 생활 편의에 맞춰 빌트인 시설을 갖추고 실수요자 뿐 아니라 임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천옥/분양 관계자 : 도시형 생활 주택이란 것이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만 모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업승인을 받아서 정상적으로 분양하는 것. 사업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대한 주택 보험에도 가입해야 하고 사업 승인 상의 제약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지극히 정상적인 상품이라는 거죠. 믿고 살 만한.]
최근 정부는 도시형 생활 주택 활성화를 위해 오피스텔 건축 기준과 주택 건설 기준을 완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도시형 생활 주택에 대한 적용 법령을 주택법에서 건축법으로 변경해 주차장 설치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또 단지 규모를 현행 150가구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해 건설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김은경/금융사 자산관리 전문위원 : 최근 만혼이나 독신 가구등의 증가로 인해서 1-2 단독 가구 세대주의 이런 소형 주택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요.하지만 최근에는 소형 주택의 공급이 많이 부족했고, 또 은퇴 이후 소형 임대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 대형 건설사가지 지속적으로 소형주택의 다양한 유형을 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건설업체의 소형 주택 사업 진출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지나 분양 가격,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수익률은 차이를 보일 수 있는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