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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핵폐기물 독일로 운송…대규모 반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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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와 독일에서 대규모 반핵시위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핵폐기물 운송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에서 재처리한 방사성 폐기물을 독일로 운송하는데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프랑스 북서부 캉에서 재처리된 123t 분량의 핵폐기물은 지난 5일 열차 편으로 독일 고어레벤으로 옮겨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반핵시위대가 열차 선로에 연좌하거나 선로에 몸을 묶는 방법으로 열차의 운항을 방해하면서 운송이 지연됐습니다.

[도미니끄/반핵시위대 : 핵폐기물 처리에 반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에너지 생산을 위해서는 다른 방법도 많습니다.]

독일 모르쉔에서는 어제 새벽 50여 명의 시위대가 선로 주변에 모인 가운데, 환경운동가 2명이 선로 위 75m 높이의 다리에서 밧줄에 몸을 의지한 채 반핵 플래카드를 펼쳐들어 열차 운행이 2시간 동안 멈추기도 했습니다.

또 단넨베르크에서는 5만여명의 시위대가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반핵시위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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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최근 깨끗하고 안전한 차세대 에너지원을 확보할 때까지 임시로 17개 원전의 가동시한을 최장 14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핵폐기물 처리에 반대하는 반핵 단체의 시위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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