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증시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자 작전 세력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여러 종목을 옮겨 다니며 치고 빠지는 식으로 시세조종을 하는 수법을 쓰고 있는데 투자자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조작을 탐지 적발하는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요즘 바빠졌습니다.
위원회가 최근 적발한 불공정 거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메뚜기형' 주가 조작.
작전 세력들은 일단 주가가 꼭지점에 이르기 불과 이틀 전,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합니다.
하루 전까지 주식 매수를 점차 늘려나간 세력들은 주가가 꼭지점에 이르자 보유물량을 대거 처분합니다.
이 종목의 주가는 순식간에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 같은 시세조종은 여러 계좌를 통해 불과 2~3일 안에 이뤄져 투자자들이 사전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래소 측은 ELS나 ELW와 연계한 시세조정과 전환사채 발행이나 자본감소를 이용한 불공정 혐의 거래 등도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호재성 정보를 남발해 테마주를 가장한 다음 주식을 팔아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도 적극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정밀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혐의가 발견되면 금융당국에 적극 통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거래소는 주식 투자자들이 시세조종에 현혹되지 말고 공시내용과 실적 등에 기초한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