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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항 보안등급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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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G20 정상회의를 나흘 앞두고 국내 주요공항의 보안등급이 '최고' 단계로 격상됩니다. 내일(8일)부터 비행기 타실 분들은 공항에 평소보다 많이 서둘러서 공항에 가셔야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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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일부터 13일까지 인천과 김포 등 국내 다섯개 주요 공항의 보안 등급을 현재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등급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심각'은 항공기나 국빈들에 대한 테러 개연성이 클 때 발효됩니다.

2000년 서울 ASEM 회의나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그리고 준전시 상황이었던 천안함 사건 때도 내려진 적 없는 초유의 조치입니다.

항공보안등급이 심각으로 올라가면 바로 전 단계인 '경계'일 때보다 22개의 보안조치가 더 추가됩니다.

먼저, 출입국 승객의 절반은 몸을 직접 만져 검색하는 촉수 검색이 실시되고 기내 반입되는 휴대품 중 50%에 대해 개봉 검사를 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항공기 화물칸 적재 화물도 30%는 포장을 뜯어 검사하게 됩니다.

[이철희/공항 이용객 : 렌즈 세정액 때문에 걸렸는데, 그런 것도 예전에는 그렇게 심각했던 것 같지 않거든요. 분위기가 예전보다 살벌해진 것 같고.]

폭발물 설치에 대비해 공항 청사 내 쓰레기통은 30분마다 비워지고, 공항 주요시설 근처에 세워진 차량은 5분 안에 운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견인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평소보다 출국 수속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국제선의 경우, 적어도 탑승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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