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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점검] G20 손님맞이 준비끝…갑호비상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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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서울 정상회의가 나흘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 회복이 화두입니다. 특히 20개국 정상과 국제경제 수장들이 서울 코리아, 구체적으로는 한국형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지구촌에 선보이게 됩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재작년 11월 처음 만난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나흘뒤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을 비롯해 미주권에서 다섯나라 정상이, 그리고 유럽에선 EU와 차기 의장국 프랑스 등 선진 7개국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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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중동대표로는 남아공 대통령과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이 방한합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3국과 아시아 대표, 그리고 이번 회의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 등 모두 32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스페인 등 5개 초청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등 7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포함됩니다.

서울회의는 오는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환영식으로 시작됩니다.

신라금관과 백제 금동대향로등 유물을 배경으로 한 기념촬영이후 정상들은 만찬을 곁들인 첫 회의를 갖습니다.

다음날은 오전 9시부터 코엑스에서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가 진행됩니다.

환율조정과 국제기구 개혁, 한국이 제안한 개도국 사회인프라 건설등 개발의제 그리고 에너지와 곡물 등 지구촌의 주요현안도 다룹니다.

특히 국제 분쟁 중인 환율 가이드라인에 대한 합의등 구체적인 성과를 담은 '서울선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경주회의에서 합의된 그 정신에서 정상들이 한걸음 더 나아가 자유롭게 토론해 어떤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1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최대현안인 환율분쟁 등 주요의제들을 최종 조율합니다.

또 러시아와 프랑스,영국,독일,호주 터키 정상과도 별도의 연쇄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에 맞춰 세계 유수기업과 금융권의 최고경영자 120여 명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옵니다.

재계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비즈니스 서밋에는 국내 대기업 총수 12명과 금융권 CEO 3명등 재계 대표들도 참석합니다.

[어윤대/KB금융지주회장 : 직종별 포럼들이 있기 때문에 모일 기회가 있습니다만 제조업과 금융, 이렇게 다모일 수 있는건 드문 케이스거든요.]

이번 회의에선 무역투자와 금융,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의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각국 정상등 VIP와 대표단, 취재진 등 무려 1만 5천여 명의 입국에 맞춰 경찰은 어제(6일)부터 가장 강도 높은 '갑호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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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등 G20 행사장 주변에 사상 최대인 5만여 명의 경찰을 배치해 경호태세를 갖췄습니다.

이와함께 각종 우편물,택배에 대한 검색도 강화됐습니다.

특히 회담장인 삼성동 코엑스로 가는 우편물과 소포는 폭발물 탐지기, 생화학탐지기가 동원된 철저한 검색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소포테러기도가 잇따르면서 회담장 주변에도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최진/강남우체국 우편물류1과장 : 혹시 있을지 모르는 가루형태의 폭발물 검색을 위해서 일반편지들까지 전량검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각국의 정상과 최고경영자들에게 우리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알리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숙소에는 참가국 주요 채널을 시청할수 있는 쌍방향 IPTV가 설치됩니다.

이동하면서도 긴급 업무를 볼수있는 국산 태블릿 PC 2백대도 제공됩니다.

각국 기자단엔 초고속 인터넷망이 제공되고 회의장과 서울광장등 곳곳엔 3D TV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조앤/미국인 : 바로 여기서도 뉴스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볼수 있어 좋고요. 이걸 받는 정상들은 정말 행운이에요.]

이런 첨단 장비 제공을 통해 1조 2천억 원이 넘는 홍보효과를 볼 것으로 전자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귀한 손님들을 맞을 준비는 이제 끝났습니다.

금융위기 극복을 넘어서 동반성장으로, 세계 경제가 이번 회의를 발판으로 재도약의 활로를 찾게 될지 지구촌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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