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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페이스 오프'…밴쿠버 국제공항 발칵 뒤집은 변장술

얼굴은 80대 손은 20대, 수상히 여긴 직원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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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홍콩 남성이 '기막힌 변장술'로 캐나다 위장입국을 시도하다 입국 직전 덜미가 붙잡혔습니다.

10월 29일(현지시간) 홍콩 국제공항에 얼굴에 주름살 가득한 백인 노인이 공항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도움을 받으며 홍콩발 밴쿠버행 에어캐나다 항공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이 노인은 온데 간데 없었고 대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마른체격의 동양인 남자가 노인의 가방을  들고 비행기를 유유히 내려왔습니다.

이때만 해도 남자는 캐나다 위장입국의 성공을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가짜 여권으로 캐나다로 몰래 입국하려던 남자의 계획은 비행기에 오를 때 그를 부축해 줬던 공항직원의 날카로운 '눈썰미'로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얼굴은 검버섯과 주름이 가득한 80대 노인이었지만 손이 너무 하얗고 매끈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공항 경찰에 신고를 한 것입니다.

비행기 화장실에서 가면을 벗고 20대 청년으로 변신해 있던 이 남성은 밴쿠버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위장한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가방에서 변장에 쓰인 실리콘 가면이 발견되면서 범행을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밴쿠버 경찰은 "공항 역사상 가장 놀랍고 믿을 수 없는 위장사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과 동행한 50대 남성을 수소문하고 있으며 거짓 신분으로 입국하려 한 범행 의도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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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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