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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개 자욱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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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추위가 물러가더니 시정이 나빠졌습니다. 뿌옇게 낀 안개가 시야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을안개는 이번 주말동안 전국을 자욱하게 뒤덮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해에서 수증기가 많은 공기가 우리나라로 이동한데다 공기가 매우 안정된 상태여서 바람도 무척 약하기 때문입니다.

" 봄.가을에 잦은 안개 "

안개가 생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그 가운데 '공기가 안정할 것' 즉 '공기의 이동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조건이 첫 손가락에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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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생기려면 수증기가 응결을 할 수 있는 응결핵이 있어야 하는데 먼지같은 작은 입자들이 이 응결핵의 역할을 맡습니다.

그런데 공기가 안정하면 많은 부유물질이 공기중에 떠 다닐 가능성이 커지고 결국 이 부유물질들이 안개의 핵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계절 가운데 공기가 가장 안정한 계절을 꼽으라면 봄과 가을을 들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봄과 가을에 안개가 발생할 확륙이 가장 높습니다.

" 안개 끼면 포근하다? "

 안개가 짙게 끼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부유물질이 많아야 하는데요.  추운 날 보다는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에 부유물질이 많아집니다.

추위는 일반적으로 북서쪽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시작되는데 이 고기압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공기여서 공기중에 떠다니는 부유물질을 지면에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추위가 밀려오면 시정이 매우 좋아지는 것이죠.

하지만 추위가 풀리면 무거운 고기압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그동안 힘에 눌려 있던 먼지같은 입자들이 일제히 공기중에 떠 다니면서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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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루종일 시정이 뿌연 날은 추위가 풀린 뒤여서 포근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월요일 비가 오면 안개 소산될 듯

일요일까지는 안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구요. 특히 내륙과 산간의 경우에는 매우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아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월요일쯤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 비가 내린 뒤에는 공기가 맑아지는 동시에 북서쪽에서 무거운 고기압이 확장을 하기 때문에 시정이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요즘 안개는 호흡기질환을 가진 분들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유물질 가운데는 우리몸에 해로운 물질이 많기 때문이죠.

안개가 자욱한 주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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