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반대로 북한의 기대수명은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CIA(미국 중앙정보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5일 이 방송에 따르면 CIA는 지난달 27일 자체 인터넷홈페이지의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서 북한 관련 자료의 주민 기대수명을 평균 64.13세(여 66.9세, 남 61.5세)로 수정했다.
이는 2008년의 평균 71.5세(여 74세, 남 69세)에 비해 7.4세(여 7.1세, 남 7.5세) 줄어든 것으로, 전체 조사대상 233개국 중 171번째였다.
이 '기대수명'을 적용하면 올해 북한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평균 64세 정도까지 산다는 의미다.
같은 자료에서 남한의 기대수명은 평균 78.9세(여 82.3세, 남 75.6세)였다.
한편 CIA는 북한 관련 통계 중 선박보유 현황에 올해 수치를 추가했는데, 북한이 보유한 1천t 이상급 상선 수가 2006년 232척, 2008년 171척, 올해 158척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0%가 넘는 19척이 북한에 적을 둔 외국선박이었고, 이 가운데 시리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6척씩을 소유하고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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