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패배를 자기 책임이라고 인정하며 공화당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오바마의 개혁정책을 모두 되돌리겠다고 공언해, 협력이 잘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분이야 좋지 않지요…]
특유의 자신감과 유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완패를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많은 미국인들이 아직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게 선거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그 책임을 지겠습니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과 타협할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기꺼이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건강보험법을 폐지하는 등 오바마 행정부의 개혁조치를 원점으로 되돌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존 베이너/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 공화당은 앞으로 그 어떤 정당도 시도해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으로 개혁을 시도해 나갈 준비를 할 것입니다.]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 지출도 대폭 삭감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생각에 동의하면 협력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맞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초당정치보다는 대결정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