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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시장·미셸 박 위원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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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한인으로는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미셸 박 주(州) 조세형평위원과 한인 1세 출신 첫 미국 직선시장인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무난하게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3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박 위원은 이날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된 개표 초반부터 5명 후보 중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 조세형평위원에 당선된 그는 그동안 성실한 업무 수행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재선 임기를 마치면 연방 정치권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박 위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선거 결과가 너무 좋아 기쁘고 특히 2006년부터 꾸준히 지원해준 한인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 공화당의 가치를 바탕으로 납세자들을 더욱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4년 후 연방 정치권 도전에 대해 "아직 뭐라고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면서 "열심히 일하면서 캘리포니아 공화당의 당내 기반을 다지면 좋은 기회와 운이 따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도 이날 밤 12시 현재 크리스토퍼 곤잘레스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62.1%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을 거쳐 지난 2008년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2년 후 어떤 선출직에 도전할지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강 시장은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라면서 "앞으로 인구센서스가 끝나고 선거구가 조정되는 만큼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단계에서 어떤 도전을 할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이 나의 역할을 인정해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면서 "한인사회가 재정적으로나 심적으로 성원해 준 것이 재선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풀러턴의 시의원에 도전한 롤랜드 지 후보는 3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6%를 얻고 있는 1위 후보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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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을 뽑는 부에나파크 시의원 선거에서는 밀러 오 후보가 16%로 2위, 제리 공 후보가 11% 득표해 5위를 달리고 있다.

라팔마 시의원 선거에 나선 스티브 황보 후보는 29%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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