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4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모 빌라 3층에서 김모(15)군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1회용 라이터를 켜는 순간 방안에 잔류해 있던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김군이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빌라 창문과 내부 집기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조사 결과 서울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중퇴한 김군은 홀로 부산에서 내려와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었으며 2일 밤 도시가스 호스를 자른 뒤 잠을 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울증이 있어 평소 약을 복용해온 전날 김군은 자살을 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고 자고 일어난 뒤 집 내부에 가스가 들어차 있다는 사실을 잊고 라이터를 켰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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