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인근 산 중턱에 세워둔 SM5 승용차 안에서 고모(39.서울)씨와 백모(22.여.서울)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고씨는 운전석, 백씨는 조수석에 각각 비스듬히 앉아 있었으며 뒷좌석에는 휴대용 화덕에 타나 남은 연탄이 발견됐다.
차량 내에는 '오랫동안 생각했던 일이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백씨가 A4용지에 자필로 작성한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서울 관악구의 렌터카 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린 뒤 강릉으로 내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녀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만났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