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3일) 오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 G20 정상회의의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대 쟁점인 환율 문제의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정상들간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내외신 기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목표를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기존 합의를 구체적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주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고 개도국 개발 의제에서도 100대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대 쟁점인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만들지 정상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이며 합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경주회의에서 합의된 그 정신에서 정상들이 한걸음 더 나아가서 자유롭게 토론해 어떤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멘 송유관 폭발 사건 등 테러 위협에 대한 질문에는 이 사건이 G20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북한이나 테러집단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도움을 줄 준비가 돼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북한 당국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선거구제와 행정구역 개편 등 개헌의 필요성은 강조하면서도 대통령이 주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