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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응찬·신상훈·이백순 '빅3'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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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한 금융의 이른바 '빅 3(쓰리)'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신한은행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사무실 뿐 아니라 6층에 있는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또 16층 라응찬 전 회장의 집무실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은 이 곳에서 각종 전산 자료와 결재 서류, 회계 장부 등을 확보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 이른바 '빅3'가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여 원을 일종의 비자금으로 운용한 정황을 잡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서실 차원에서 차명계좌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불법적인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신상훈 사장 등 이른바 빅3를 줄줄이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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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금까지 신한은행이 불법대출과 횡령 혐의로 고소한 전·현직 은행 임직원들과 해당 회사 대표 등을 소환 조사했으며 불법 대출 의혹에 연루된 기업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이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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