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휴일인 31일 국립공원 설악산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도내 유명산에는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개장 후 첫 휴일을 맞은 스키장에도 스키어들로 붐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설악산 대청봉에 오전 6시부터 진눈깨비가 날리며 1.2㎝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고 산을 찾았던 등산객들이 첫눈을 만나 가을 속의 겨울 분위기를 만끽했다.
설악동과 백담사, 오색약수터, 한계령 등에는 1만2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랑비 속에 막바지 단풍을 즐겼다.
또 오대산에도 1만4천200여명이 찾아 월정사와 소금강에서 막바지 단풍을 즐기며 휴일을 보냈다.
특히 첫 개장후 휴일을 맞은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와 횡성 성우리조트에는 각각 1천800명과 500여명이 찾아 설원을 누비며 주변 단풍을 즐기는 등 겨울과 가을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정취를 만끽했다.
이와 함께 춘천 중도를 비롯해 구곡폭포 등 도심지 주변 유원지에도 연인 및 가족단위 행락객이 몰려 짙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며 휴일을 보냈다.
이밖에 마지막 날인 제2회 강릉 커피축제장에도 바다와 그윽한 커피 향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원주 풋살경기장과 홍천 종합체육관에서는 각각 풋살과 배구대회 등이 열려 생활체육인들이 건강을 다졌다.
한편,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진부터널 1㎞와 문막~강천터널 11㎞ 구간 등 상습지정체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으나 나머지 구간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