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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무산…양국 갈등 장기화 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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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 두 나라의 갈등이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영유권 분쟁 갈등 해소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기로 했던 중국과 일본 정상회담도 무산됐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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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어젯밤(29일) 공식 회담을 갖고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분쟁으로 손상된 양국의 외교관계를 정상화 할 방침이었지만 무산됐습니다.

중국이 정상회담 결렬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불성실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일본과의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센카쿠 열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이므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던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의 마에하라 일본 외상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중국은 일본과의 외교관계 발전을 희망해 왔지만 일본은 끊임없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침해하는 이야기를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중국 국내에서 반일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일본에 유화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정권에 대한 비판이 고개를 들 것을 우려해 중국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일 두 나라간 정상회담이 무산됨에 따라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불신은 더욱 깊어졌고, 갈등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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