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을 무대로 차량털이 행각을 벌인 교도소 동기 2명이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9일 10여차례에 걸쳐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절도)로 고모(32)씨와 유모(4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3시30분께 충주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고모(46)씨 차량에서 카드를 훔쳐 565만 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이때까지 충남.북과 경기 일대를 돌며 13차례에 걸쳐 1천3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신고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도록 자체 제작한 도구로 특정 차종을 골라 문이 전혀 손상되지 않도록 연 뒤 현금과 카드만 골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훔친 돈은 경마장을 다니고 술집에 다니며 썼다"고 말했다.
(충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