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C&그룹 '중국법인 통해 비자금 은닉' 의혹 수사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씨앤그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수부는 막대한 비자금의 흐름을 쫓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가 해외로 흘러간 정황도 잡았습니다.

한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씨앤그룹이 불법대출과 횡령 등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 규모를 파악한 대검 중수부는 이제 비자금의 흐름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금의 상당액이 해외법인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씨앤그룹 자금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검찰이 주목하는 씨앤그룹의 해외지사는 중국 광저우와 다롄, 상하이에 있는 씨앤중공업 산하 컨테이너 공장들입니다.

검찰은 이들 공장이 씨앤그룹의 몰락으로 생산활동을 중단했는데도 공장 계좌는 여전히 살아있어 씨앤 그룹이 이들 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임 회장이 중국 법인에서 올린 수익을 고의로 장부에서 누락시키거나, 국내에서 빼돌린 자금을 이들 계좌에 은닉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중국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조만간 중국법인의 재무 담당 임직원들도 소환할 계획입니다.

또 씨앤라인이 운영해온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 법인들에 대해서도 비자금 조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임 회장의 중국 출입국 기록을 면밀히 분석해 또다른 비자금 은닉처가 있는지 추적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