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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첫 원전 연료 주입…내년 초 전력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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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서방의 우려 속에 첫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핵 연료 주입이 시작됐는데 내년 초쯤에는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은 자국의 첫 원자력발전소인 부셰르 원전 원자로심에 핵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살레히/이란 원자력기구 대표 : 오늘 원전 가동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본격 가동을 앞둔 마지막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료 주입 작업은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의 감독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원자력기구는 앞으로 한두 달 안에 연료 주입작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쯤 첫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료주입은 당초 예정보다 두 달 가량 늦어졌는데, 일각에서는 산업시설을 교란시키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스턱스넷에 감염됐기 때문이란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이란의 원전 가동이 핵무기 개발에 악용될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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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핵연료 선적과 운송, 사용된 핵연료 반환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어 부셰르 원전을 통한 핵무기 개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최근 서방의 대화 제의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핵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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