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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운반한 리제트 리, 삼성 창업주 손녀 맞다"

"아버지는 일본인 야쿠자, 매달 거액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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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마약을 운반하다 체포된 재미동포 리제트 리의 재판이 오늘(27일) 열렸습니다. 리제트 리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녀가 맞다고 이모가 주장했습니다.

LA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진 한 가운데 모자를 쓴 여성이 리제트 리의 이모인 이진미 씨입니다.

이 씨는 오늘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부스의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리제트 리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녀가 맞다고 진술했습니다.

리제트 리의 어머니인 코린 리가 이병철 전 회장의 혼외 관계에서 생긴 딸이라는 것입니다.

리제트 리의 아버지는 일본인 야쿠자 모리 요시타이며, 딸에게 매달 돈을 보내줬는데 많을 때는 10만 달러나 됐다고 이진미 씨는 말했습니다.

리제트 리는 1981년 태어난 직후 어머니 코린 리의 LA에 사는 절친한 친구 이모 씨 부부에 입양됐는데, 이진미 씨 좌우에 있는 남녀가 리제트 리의 양부모들입니다.

리제트 리는 지난 6월 14일 전세기로 마약 100kg을 운반하다 체포된 직후 자신이 삼성가의 상속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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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리제트 리가 이 전 회장의 손녀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삼성 측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리제트 리의 가족들이 법정에서도 삼성가의 일원임을 주장함에 따라 또 한 번의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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