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안 대표는 진보적인 목소리도 과감히 수용해 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으로 한나라당을 개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제는 '더불어 잘 사는 사회'로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회복의 온기를 서민층으로 퍼뜨리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라는 겁니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해 고소득층까지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보다 70%에 이르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복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보적 목소리도 과감하게 수용해 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으로 당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중도의 가치 실현에 주력하겠습니다. 개혁적 중도보수 정책을 강하게 실행하겠습니다.]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법치주의와 경제적 공정을 확립하고 국가기관의 인권 침해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뢰를 가로막는 잘못된 관행들을 과감하게 털어내는 용기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한나라당이 솔선하겠습니다.]
안 대표는 또 "인도적 대북 지원은 민족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북정책 기조에 대한 정부의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의 27.9%가 복지예산인데 4대강 사업과 예산안을 연계시키는 것은 구태"라며 예산안의 법정기한내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