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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박지원의 말 한마디, 한중 외교 관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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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주당 박지원 원내 대표가 주장한,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이명박 정부를 '훼방꾼'이라고 했다는 말의 진위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일 시끄럽다.

박지원 대표는 자신의 말이 사실이라 주장하고 청와대와 여당은 사실이 아니라며 날선 공방을 세우고 있다.

이 와중에 중국외교부가 21일 "그런 발언은 없었다."고 공식 부인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발언내용이 한국과 중국의 외교관계에 좋지 않은 일임은 부인할 수 없다.

선조들은 '

男兒一言 重千金

(남아일언 중천금)'이란 말을 두면서 까지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번 쏟아져 나온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다.

경제적 상황이 어렵고 중국와 일본이 영토문제로 민감한 시기에 과연 꼭 그 말을 했어야 했는지, 또한 국가적으로도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시기에 한 정당의 대표로서 시기적절한 발언이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아무리 옳고 정당한 말도 그 장소와 때에 맞게 해야 하는 법이다. 나라정치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말은 아무리 사소한 말일 지라도 이미 내뱉어진 말은 내 말이 아닌 것이 된다. 행동 하나 말 한마디가 정당을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에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는 말을 내뱉기 전에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이고, 어떻게 해야 국익을 위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심사숙고 해주길 바란다.

문경숙 SBS 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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