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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도둑의 '맞춤형 범죄'…재래시장 상습절도

컴퓨터게임 중독 20대 PC방 사용료 벌려고 범행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서울 광진경찰서는 심야에 재래시장 가게만 골라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박모(29)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월 25일 오전 2시50분께 중곡동 제일시장의 한 가게에 셔터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해 금고 속의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7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광진구, 성동구, 송파구 일대의 전통시장을 돌며 24회에 걸쳐 총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동종전과 3범으로 사우나 등지에서 생활해온 박씨는 컴퓨터 게임에 중독돼 PC방 사용료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몸무게 120㎏이 넘는 거구인 탓에 창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가정집 대신에 출입구가 넓어 침입하기 쉬운 재래시장 가게를 골라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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