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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납북자 86%, 피해보상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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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의 86%가 납북기간이 3년이 채 안돼 현행 '납북자보상법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홍정욱(한나라당) 의원은 22일 통일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납북자(귀환·미귀환 포함) 3천835명 중에서 귀환 납북자는 3천318명, 미귀환 납북자는 517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납북기간이 3년 이상으로 현행법에 따라 피해보상을 받은 납북피해자는 525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납북기간이 3년이 안돼 피해 보상에서 제외돼 있는 귀환 납북자는 3천310명으로 전체 귀환 납북자 중 86%에 달했으며, 대부분이 어부·선원이라는 것.

홍 의원은 "납북피해자 인정 여부는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납북기간이 3년이 안된다는 이유로 피해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법에서 '납북 3년 이상'이란 조건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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