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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본격 재가동…'전방위 사정'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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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검찰의 최고 수사조직인 대검 중수부가 움직였다는 점에서 이번 수사가 C&그룹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시각입니다. 정·재계를 뒤흔들 전방위 사정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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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은 며칠 전 국정감사에서 대검 중수부를 1년 반만에 재가동 한다는 사실을 예고했습니다.

[김준규/검찰총장 (지난 18일, 대검 국감) : 중수부도 수사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사건을 시작하는 시점의 문제이지.]

하지만 그 대상은 예상외로 주요 계열사가 사실상 파산상태인 C&그룹이었습니다.

일선 지방검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한화나 태광그룹과 비교하면 격이 맞지 않습니다.

이에대해 검찰 관계자는 'C&그룹'은 큰 수사의 단초일 뿐 굴지의 대기업을 겨누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C&과 초기부터 거래해왔고 최근 수천억 원대 개발 사업을 함께 하며 비자금 조성이나 정관계 로비에서 긴밀히 협조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이 기업의 규모나 특성상 관련된 정관계 인사의 범위도 대폭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대검 중수부가 최근 재계 서열 50위권 내의 C, H, I, S그룹 등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져 수사가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권 후반기 검찰이 한동안 손을 놨던 사정의 고삐를 다시 죄기 시작하면서 정관재계 전반에 매서운 사정의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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